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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토록 당신 사랑 노래하리다」의 저자가 쓴 고해성사에 관한 책이다. 고해성사가 왜 필요한지, 고해성사의 목적은 무엇인지, 실제로 고해성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해성사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에서 깊이 있게 설명한다.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이야기하면서 내용을 풀어간다. 특히 그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고해성사를 예시하는 부분은 새로운 접근이라 할 수 있다. 곧 아담과 하와와 카인의 죄를 이야기하면서 고해성사와 관련된 우리의 태도를 돌아보도록 한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전례를 설명하면서 역사적 통찰도 시도하며, 이와 같은 구약의 성사가 초대교회와 신약시대까지 이어졌음을 지적한다.
또한 다른 전례들과 마찬가지로 고해성사도 역사 속에서 그 모습이 많이 변화했음을 이야기한다. 곧 구체적인 전례 형태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본질은 변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그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한다. 또한 죄의 유형을 다루면서 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아우구스티노가「고백록」에서 보여준, 열여섯 살 때 저질렀던 좀도둑질에 대한 자기 분석과 관련된 내용은 우리가 죄를 짓는 이유를 성찰하도록 이끌어 주며, 그 죄의 대가에 대한 설명은 고해성사의 또 다른 측면을 살펴보게 한다.
계약이라는 개념으로 고해성사를 설명하기도 하며, 널리 알려진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고해성사에 대한 저자 자신의 통찰을 보여주기도 한다. 참회의 의미에 대해서도 살펴보면서, 참회의 성사인 고해성사를 자주 볼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책의 말미에는 양심성찰 목록을 싣고 있다. 십계명을 의식적으로 거스른 적이 있는지 진지하게 반성하도록 이끄는 양심성찰 목록은 고해성사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고해성사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깊이 있게 설명함으로써 고해성사를 어려워하면서 되도록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고해성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 2007년에 출간된 「새 마음을 주리라」의 개정판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제1장 이해하기 제2장 회개의 깊은 뿌리 제3장 활짝 피어난 성사 제4장 성사로 봉인된 참된 고백 제5장 무엇이 잘못인가? 제6장 죄는 왜 달콤한가? 제7장 계약으로서 고백 제8장 되찾은 아들의 비밀 제9장 집을 떠나서는 참고향이 없다 제10장 마음을 끄는 회심의 비결 제11장 효율적인 고해자의 습관 제12장 영적 싸움 제13장 열린 문 양심성찰 옮긴이의 말


스콧 한 : 글쓴이
1957년에 태어나 10여년간 장로교회 목사요 교수로 활동하다가 1986년 부활절에 가톨 릭으로 돌아온 스콧 한은 성서와 가톨릭 교회 신앙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국내외에 발표하고 있다. 1979년 그로브 신학대학에서 신학,철학,경제학을 전공 했으며, 1982 년 고든 콘웰 신학대학에서 조직신학 석사학위를, 그리고 1995년에는 마르케트 대학에 서 박사학위를 최우수로 수여했다. 현재는 1990년 이래 스투벤빌 프란치스코 대학교에 서 신학과 성서학 교수생활을 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성바오로 성서신학센터 (Scotthahn.com)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같은 해 콜럼버스에 있는 요세피눔 교황청 신 학대학 부교수로 초대되었고, 성서문학학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가담,활약하면서 탁 월한 교수법과 연구실적으로 다양한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Lord,Have Mercy] [Understanding 'Our Father'] [First Comes Love] [어린 양의 만찬] [거룩하신 모후님,하례하나이다]외 다수가 있다. 몇십 편에 달하는 논문 과 글을 썼으며 오디오,비디오 테이프가 있다.
강우식 : 옮긴이
1959년에 태어나 가톨릭 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영어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 으로 「내가 만난 예수」「복된 슬픔」「하느님을 만나는 곳」「치유를 위한 10가지 기도방법」「나에게 맞는 기도방법 찾기」「당신을 바꿀 100가지 이야기」「로마서 에 의한 영신수련」「루르도의 기적」「삶, 아름다운 진실」「아하! 스트레스」「성 령과 함께 손에 손잡고」「새벽을 흔들어 깨우리라」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