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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그는 예수님의 죽음 이후 자신이 십자가에 처형되는 순간까지 열정적인 지도자였다. 그러나 그도 때로는 나약하고 두려움 많은 인간이었다. 죽음 앞에서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배반했던 지난날의 아픔이 지도자로써의  자격에 결정적인 흠을 남긴다. 성모님의 조언을 따라 다시 움직이는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 다시 그를 불러 양들을 돌보라 명하신다. 베드로, 이제 그는 흔들리는 초대교회의 단단한 반석으로 존재한다.
1부 : 신약의 사도 행전의 내용들 - 초대 교회의 두려움, 오순절, 사울의 회심, 이방인들에게 세례를 베풀 것을 결정, 사도들의 파견까지을 드라미틱하게 그려간다.
2부 : 베드로가 바오로를 만나기 위해 로마에 도착한 날 바오로는 체포된다. 바오로의 죽음은 베드로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위험을 가져오자 베드로 또한 로마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다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로마로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베드로는 가던 길을 되돌아온다. 로마 귀족 페르시우스 일가의 사건, 폭동을 일으킨 그리스도인들의 체포는 그리스도인들을 영원한 도시로 이끈다.

예수 죽음과 부활 이후 초대 교회의 반석으로 세워졌던 성 베드로의 생애에 관한 감동적인 영화이다. 오라샤리프가 주연으로 열연한 영화로 베드로의 인간적인 약함과 믿음, 초대교회 공동체의 모습,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바오로 순교, 그리고 베드로 사도가 스스로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히기까지의 신앙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초대 교회 공동체의 신앙과 순교, 박해와 어려움 등을 통해 신앙의 자세들을 돌아볼 수 있고, 사도들의 복음 선포 활동등 사도행전의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재구성, 각색되어 성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Giulio Base : 감독

오마 샤리프 :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