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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 나는 열다섯 살 최강 얄개 고사리! 얄! “저는 열다섯 살 소녀, 이름은 고사리입니다. 새침데기 요조숙녀도 아니고 백설 공주(백만 인이 설설 기는 공포의 주둥아리)도 아니랍니다. 그냥 저는 가련중학교 2학년 고사리랍니다.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다니고 싶고, 만나고 싶은 게 많습니다. 하지만 쥐꼬리 같은 한 달 용돈 만오천 원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용돈을 쪼개고 쪼개서 선물을 사고, 떡볶이와 어묵을 사 먹기도 빠듯하답니다. 이런 저의 하루가 심심할 것 같다고요? 그런 상상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믿지 못하겠다면 열다섯 살 저의 하루를 보러 오세요! 제 이름을 잊어버리셨다고요? 신기하네? 워낙 독특한 이름이라 한 번 들으면 잘 잊지 못 할 텐데···. 소녀 이름은 까무잡잡해서 먹기 싫은 나물이 아닌 열다섯 살 최강 얄개 고·사·리 라 하옵니다.” 「고사리 하나, 둘」에 이어 「최강 얄개 고사리 3」이 나왔습니다. 고사리라고 해서 다 같은 고사리가 아닙니다. 전편과 똑같은 내용일 거라고 넘겨짚으면 절대 안 됩니다. 더 기발하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섭니다. 어떤 재미와 웃음이 여러분을 즐겁게 할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하지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열다섯 살 고사리 앞에 날리지 않는 깻잎머리, 가련중학교의 유명한 놀새 혜자가 나타났다! 아직 서로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없고,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만나기만 하면 마치 전생의 악연처럼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둘 사이에 이상야릇한 우정 전선이 감돌기 시작하는데···. 이 우정 전선이 정말 앙숙인 고사리와 깻잎을 친구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 고사리와 깻잎, 경혜, 여니, 겸순이와 사리의 남자친구가 되고픈 순정파 코찌리 석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명랑 만화 「최강 얄개 고사리 3」!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와 심심하고 따분한 일상에서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즐거움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사리와 친구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10-16세 내외의 학생들 - 10-16세 내외의 자녀에게 선물할 부모님들 - 초 · 중등부 주일학교 교사들 -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즐거워할 20-30대의 모든 분들


차례 몽정기 살인 피구 15세의 여름 짐 옥분이 가을 동화1 가을 동화2 왜 그러는 거야? 매트리스 혼자 다니면 위험해 넌 뭐냐? 한패 아닙니다 쪽지 새로운 사건


이현주 : 글 · 그림
첫 4컷 만화 <꽃순이>로 데뷔했고, 첫 단행본 [성냥파는 황진이]로 20세기를 마감했 습니다. 첫 컬러 카툰 동화집 [천사 앙제르]로 21세기를 열고 첫 학원만화 [고사리] 를 발간했으며, 첫 플래시애니메이션 [천사 앙제르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첫 컬러 성인전 [예수님을 업은 크리스토포로]로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