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눈앞에서 힘겨워하는 아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한 책이다. 특히 각 처마다 지도자, 신앙의 스승, 상처를 안고 사는 이, 모든 어머니, 이웃을 돕는 봉사자, 노동자,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이, 모든 가정, 계속되는 전쟁, 가난한 이, 임종을 앞둔 이, 낙태아, 자살하는 이, 연옥영혼과 모든 그리스도인을 기억하며 성모님의 전구와 필요한 은혜를 구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머니가 되시는 성모님이 가지셨던 예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사랑을 느끼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더불어 이기적이고 물질만능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러 모습으로 아파하고 고통을 겪는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십자가의 길 각 처마다 수록된 묵상 그림은 성바오로딸수도회 김옥순(막달레나) 수녀님이 그린 그림으로 성모님의 관점에서 십자가의 길을 묘사하여 애절한 어머니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시대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한마음으로 기도하도록 초대합니다. 「성모님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분들이 주님의 십자가 아래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이 시대의 아픔에 연민을 갖고 공감하며, 작은 일부터 사랑으로 실천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정진석
황난영 : 글쓴이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
김옥순 : 그림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 성경 잡지와 책에 삽화와 표지를 그렸으며, 계속해서 여러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수녀님이 그린 책에 [완이의 기도] [새롬이의 기도] [바닷마을 이 야기] [아기 예수님의 생일] [춤추는 미리암] [하느님이 만들었지] [그림이 있는 성 경 1,2,3]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