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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 자체인 은총! 그 신비를 만납니다. `은총`이 무엇입니까? `은총`은 어떻게 하면 많이 받을 수 있나요? `은총`은 죄를 지으면 받지 못하나요? `은총`체험은 어떻게 합니까? `은총`과 관련하여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많은 은총을 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우리의 솔직한 신앙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준양 신부와 함께하는 신학 여행 시리즈` 다섯 번째 권인 이 책에서는 `은총`에 대해 신학적으로 깊이 있는 내용과 함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필자의 체험과 더불어 일상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삶을 비유로 들어 '은총'을 설명해 나갑니다. 물론 그와 더불어 `은총론`의 신학적 교의 형성 과정과 내용 또한 튼실하게 담아 놓았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은총론`과 관련한 교재는 물론 일반 서적도 없는 상황이기에 이 책은 그만큼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책<은총론, 그 고귀한 선물에 관하여> 를 통해, `은총`은 어려운 학문이기보다는, 지금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시는 하느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 그 자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저자는 `은총`을 어둔 밤의 폭풍을 잘 견디어 낸 다음 꽃잎에 맺혀 있는 아름다운 아침 이슬을 바라보며 느끼는 내적 평화에 비유하며서, 지금 비록 폭풍우와 같은 고통 속에 있다 하더라도 그 안에 담겨 있는 하느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을 꼭 기억하자고 격려합니다. 하느님의 위해하고도 아름다운 은총의 신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독자들을 초대하는 이 책은, 어둡고 힘겨운 세상살이에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희망하며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힘차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차례

1 사막 여행자의 은총 체험
2 폭풍 속에 숨어 계신 하느님
3 인간, 자연과 초자연의 교차점
4 인간의 의화
5 은총의 체험과 개념화
6 은총, 그 고귀한 선물을 기다리며


박준양 : 글쓴이
1992년 7월 3일 사제 수품 1992년 ~ 1994년 세검정 성당 및 청량리 성당 보좌 신부 1995년 ~ 2004년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전공. 신학 석사 및 신학 박사 학위 취득 2004년 ~ 2005년 등촌1동 성당 보좌 신부 2006년 ~ 현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의신학 교수 2007년 ~ 현재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신학위원회(OTC) 신학위원 2009년 ~ 현재 신학과사상학회 편집위원장 저서: <그리스도론, 하느님 아드님의 드라마!>(생활성서사, 2009)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