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어두운 겨울밤을 뚫고, 은총과 구원의 새 빛을 비추라! 수도생활의 위기, 쇄신, 카리스마, 그 예언자적 사명에 대하여 현대 수도생활은 그 특성과 의미를 점차 잃어 가고 있다. 하여, 저자는 수도생활의 새 모델을 찾는다. 목표는 수도생활이 굳건한 하느님 체험을 바탕으로 그 예언자적 차원을 회복하고 동시대인들의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통 속으로 더 깊이 침투하는 데 있다. 저자는 오랜 체험을 토대로 현대 수도생활을 명쾌히 분석하며, 개인과 제도 차원에서 수도생활의 위기와 어둔 밤을 진단하고, '예수 따름'의 확고한 기초에 근거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청빈, 정결, 순명의 본질을 참신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성령의 감도로 이루어지는 자유, 사명, 공동체에 광명의 새 지평을 연다. 따라서 이 책은 위기에 신음하는 수도자뿐 아니라 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모든 이에게 내리는 처방전으로 읽혀야 한다.
* 머리말
1. 수도생활의 어둔 밤
2. 예수를 따름 : 그리스도인 생활과 수도생활
3. 철저한 믿음과 따름 : 수도생활
4.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자유로운가, 아니면 자유를 위하여 노예가 되었나?
5. 청빈과 연대성
6. 정결과 공동체
7. 순명, 축성과 사명
8. 따름과 공동체
9. 따름과 사명
10. 이 겨울에 성령이 오시도록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펠리시시모 마르티네스 디에스 OP : 글쓴이-. 도미니코회 신부이자 현대 신학 운동, 대중 신심, 영성, 새로운 복음화와 수도생활 전문가.
-. 1943년 에스파냐 레온의 프리오로에서 태어났으며 마드리드의 콤풀텐세 대학에서 철학, 문학 석사, 로마 교황청 성 토마스 데 아퀴노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마드리드에 있는 도미니코회 여러 교육 기관에서 철학과 신학을 가르쳤고, 베네수엘라에서 12년, 홍콩에서 3년동안 연구와 사목 활동을 겸했다.
-. '라틴아메리카 신학과 유럽 신학', '새로운 복음화, 재건인가 대안인가?' 외 많은 책을 펴냈다.
안소근 : 옮긴이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서울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로마교황청성서대학Pontificio Istituto Biblico에서 성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에
「성 도미니코 말씀의 은사」,「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의 가르침」,「그에게는 아무
것도 감추지 않았다」,「성 바오로 서간과 신학」,「수도생활의 재발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