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눈을 감고 지구본을 뱅글뱅글 돌리다 아무 데나 콕 찍고 눈을 떠봤습니다. '나라이름대기' 하나는 자신 있거든요. 그런데 왜 그리도 낯선 나라가 많은지요. 어떤 도시이름은 발음하기조차 어려웠습니다! 세상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많은가봅니다. 그렇다면 넓고도 험한 이 세상에서 먼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지 또 궁금해집니다. 옛날에도 밥을 지어 먹고 옷을 해 입고, 결혼식과 장례식을 치렀겠지요? 돌잔치도 했을까요? 아이는 몇 명이나 낳았을까요? 지금보다 전쟁이 많았다던데 왜,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도 알고 싶어집니다. 돌멩이를 던지며 싸웠다고 상상하니 뭔가 웃기는 것도 같고… 말도 안 통했을 텐데 싸우잔 말은 대체 누가 통역해줬을까요? 아~ 온통 호기심 천국이네요!!! 나만 궁금쟁인가요? 이제는 이스라엘 국민으로서 올림픽에도,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유다인들. '하느님이 지배하신다'는 뜻의 이스라엘이란 나라 이름을 얻기까지, 또 이집트의 지배에서 벗어나 하나의 나라를 세우기까지 남모를 사연과 역사가 있었다는데요. 오랜 방랑역사를 갖고 있는 그들의 남다른 과거를 우리 함께 엿볼까요?
홍지연 : 글쓴이홍지연(데레사) 1944년 경남 김해 출생 1975년 이후 25년간 천주교 내외 각종 성서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성서지도 활동 1977년 문화방송 주최 생활수기 공모에 당선 1988년 이후 12년 동안 유치원을 경영하며 유년기 아이들의 인성 및 정서교육 담당 현재 천주교 운정 성당에서 성서지도 활동중
전상균 : 그림전상균(바오로) 1938년 부산출생 1958년 만화 창작활동을 시작하여 동화집, 아동용 고전집, 교화서 외 다양한 출판물의 삽화그림 1971년 대표작으로 <소년소녀 발명발견 과학전집>(총12권)외 다수 1985년 <만화테크닉> 편집 <소년중앙>, <어깨동무> 등에 그림연재 동아출판사, 교확사, 금성출판사 등에서 미술부장 역임 현재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