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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신학 연구와 교회에 일어난 변화에 충실히 응답하기 위하여 저술되었다. 저명한 영성신학자인 저자가 대학에서 다년간 영성 강의를 하고 연구한 내용을 집대성 한 이 책은 그의 오랜 연구 활동에서 우러난 작품이다.

고전적 스콜라 신학이 완벽한 신학적 틀을 제시하려고 노력한 반면에 이 책에서는 그리스도교 생활의 역동성을 충실하게 설명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구원 신비의 역사적 특성과 그리스도인의 체험, 사회적 투신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교의신학의 연구 결과에서 도움을 받으면서도 교의신학적 전망에 의존하지 않고 영성 생활과 체험, 완성을 향한 진보와 같이 영성신학의 고유한 개념들을 부각시키면서 영성신학을 자율성을 가진 신학의 한 분과로 세우고자 했다. 신학적 사변보다는 그리스도인의 구체적 삶에 관심을 갖고 영적 체험을 중심축으로 하여 논의를 전개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영적 삶을 영성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제1부 일반 원리: 신앙의 가르침과 삶
제1장 영성 생활
제2장 영성과 신학
제3장 영성신학의 학문적 성격
제4장 하느님 생명의 통교
제5장 은총의 생활

제2부 영성 생활의 주체
제6장 영과 감각들
제7장 정서와 영성 생활
제8장 남자-여자의 이원성과 영성 생활
제9장 인간적 소인(素因)과 영성 생활
제10장 초자연적 인본주의
제11장 죄인인 인간

제3부 하느님과 세상의 대화
제12장 그리스도교에서의 매개물들
제13장 영의 활동
제14장 인간의 응답: 활동과 기도

제4부 영적 진보
제15장 영적 발달
제16장 신비적 차원
제17장 결론: “우리는 성령으로 살기에”


샤를 앙드레 베르나르 : 글쓴이
베르나르 신부는 1923년 프랑스 베르크플라쥐에서 태어나 1943년 예수회에 입회하였 고, 1954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1951년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58년 두 번 쩨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62년부터 1998년까지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영성 신학을 가르쳤으며, 1987년부터 1993년까지 그레고리오 대학교 영성대학원장을 역임 하였고, 2001년 로마에서 선종하였다.
정제천(요한) : 옮긴이
1990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1996년 사제서품을 받았고 2000년 스페인 코밀랴스 대학교에서 <이냐시오 영성의 성령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광주 가톨릭대학교에서 영성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성 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박일 : 옮긴이
1981년 2월 24일 사제로 수품되어, 반포 천주교회 보좌신부, 공군 군종신부, 봉천1 동 천주교회 주임신부를 역임한 후, 로마로 유학을 가서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영 성신학 석사, 같은 학교 Schola Litterarum Latinarum에서 Diploma, 로마 그레고리 안 대학교 영성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이후 현재까지 가톨릭대학교에서 영성신학 및 라틴어 교수, 그리고 영성지도 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