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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어린이 첫 전례서 겸 기도서

스위스 발달 심리학자 피아제는 사람의 인지 발달 단계를 감각 운동 단계(0~2세),전조작 단계(2~7세), 구체적 조작 단계(7~11세), 형식적 조작 단계(11~16세)의 4단계로 설명하였다. 그 중 이 책의 독자인 3-7세의 어린이는 전조작 단례로,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이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것을 탐색하고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끊임없이 질문한다. 특히 4~6세에는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로, 자기 중심적인 언어에서 사회화된 언어를 익히게 된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부모는 어린이와 그림책을 통해 언어적 상호 작용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그림은 문자보다 지각력을 높여주고 내용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끌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은 천사들의 길>시리즈는 부모님이 직접 호기심 많은 3-7세의 어린이들과 함께 세례 성사, 미사, 주님의 기도, 성모송의 순서를 따라가며 그 의미를 마음에 새기게 해 주고, 하느님의 은총을 깨닫게 하도록 만든 책이다.

이 책은 특히 짧은 글과 구체적인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신앙의 뿌리를 내리는 이 시기의 어린이들에게 튼실한 신앙을 갖게 하며, 종교 언어와 종교적 행위의 의미를 가르칠 수 있어, 부모님이 직접 자녀의 마음에 하느님의 사랑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우리가 도움을 청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편안한 마음으로 성모님께 바치는 성모송의 의미를 어린이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엄마나 언니, 혹은 누나나 친구한테 이야기하듯 성모님께 말할 수 있고, 그러면 성모님께서도 우리가 말하는 것을 아주 반갑게 잘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정겨운 기도말과 그림으로 실감나게 이야기한다.




사브리나 부스 : 글쓴이

자비에 드뇌 : 그림

김경은 : 옮긴이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책을 읽고 보고 만지는 것, 특히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오랫동안 책 만드는 일을 해왔다. 지금은 도서출판 아침이슬 편집장으로 있다. <1,000 가지 문답> 1,2와 <그림자 성서 시리즈>,<아프리카 초원의 늙은 사자>,<둥지 없는 암닭>, <명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시리즈>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