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7일 발표된 이 회칙은, 성체성사야말로 교회의 기원을 이루고 교회의 친교를 강화하여 현세 여정에 힘을 줄 뿐만 아니라,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이 성사를 통하여 교회는 그리스도의 유일한 희생 제사의 신비, 곧 파스카의 신비가 앞당겨 실현되었음을 기념하게 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또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교회 헌장, 11항)이라고 강조한 성체성사의 핵심을 깊이 성찰하여, 공의회 이후의 문화적 급변과 다양화, 새로운 교회 일치 운동 등으로 나타난 현대의 상황에 속에서 성체성사의 참된 본질과 올바른 실현의 의미와 그에 필요한 조건들을 제시한다. 성체성사의 신비에 교회가 보여 온 관심은 이미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의 신학과 교리교육, 그리고 현대에 와서 발표된 교황의 문서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강조되었고, 이 회칙 또한 그 연장선에 있으며, 교회의 정체성과 기원, 사도 전래성에서 나오는 성체성사의 유일한 특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강조한다. 또한 거룩한 성체성사의 은총과 그 유효성과 관련하여 신자들의 의식이 심화되기를 촉구하고 있다.
이 회칙은 ‘서론, 제1장 신앙의 신비, 제2장 교회를 세우는 성체성사, 제3장 성찬례와 교회의 사도 전래성, 제4장 성찬례와 교회 친교, 제5장 성찬례 거행의 품위, 제6장 ‘성찬의 여인’이신 성모님의 학교에서,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 차례 -
- 서론 ( 5) - 제1장 신앙의 신비 (13) - 제2장 교회를 세우는 성체성사 (24) - 제3장 성체성사와 교회의 사도 전래성 (30) - 제4장 성체성사와 교회 친교 (37) - 제5장 성찬례 거행의 품위 (48) - 제6장 '성찬의 여인' 이신 성모님의 학교에서 (54) - 결론 (59)
최창무 : 발행인 1936년 9월 15일 출생
1960년 3월 가톨릭대학 신학 예과 2년, 본과 3년 수료
1962년 7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졸업
1963년 6월 9일 사제 수품
1969년 7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대학원 신학박사
1970년 1월 - 1995년 2월 가톨릭대학 교수
1972년 1월 - 1973년 8월 가톨릭대학 대학원 교학감
1973년 9월 - 1976년 2월 가톨릭대학 신학부장 겸 교무처장
1976년 2월 - 1977년 2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신학대학 연구 교수
1977년 9월 - 1980년 8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구 신학원장
1979년 9월 - 1980년 8월 가톨릭대학 제11대 학장
1989년 2월 - 1991년 10월 가톨릭대학 부설 사목연구소 소장
1991년 9월 - 1995년 2월 가톨릭대학 제16대 학장
1992년 5월 - 1995년 2월 가톨릭대학교 총장
1994년 2월 3일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 임명(플루멘피셴세 명의 주교)
1994년 3월 25일 주교 수품
1994년 3월 8일 - 2001년 3월 22일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장
1995년 3월 - 1999년 3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1996년 10월 17일- 2002년 10월 17일 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
1999년 2월 9일 광주대교구 부교구장 대주교 임명
1999년 10월 14일 - 2002년 10월 17일 주교회의 부의장
1999년 10월 14일 - 2002년 10월 17일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2000년 10월 8일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9차 정기총회 한국 대표
2000년 11월 30일 광주대교구장 계승
2002년 10월 17일 - 2005년 10월 13일 주교회의 의장
2002년 10월 17일 - 2010년 3월 10일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 위원장
003년 6월 16일 - 2004년 7월 18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자문위원(5년 임기)
2004년 7월 18일 - 2009년 7월 18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위원(5년 임기)
2005년 10월 13일 - 2010년 3월 10일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장
2007년 10월 - 2010년 3월 10일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2009년 7월 18일 - 현재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위원(5년 임기)
2010년 3월 25일 광주대교구장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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