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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하여 결코 마르지 않을 사랑의 샘을 지금 새로이 발견하라. 교회에서 혼인 예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전례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혼인 예식이 결혼생활에 지속적인 의미를 지니게 하려면 예식을 어떻게 치러야 좋을까? 안셀름 그륀 신부가 혼인을 말한다. 혼인의 본질을 일깨워주고, 혼인성사가 가정 공동체에 내리는 축복이 되도록 고무시킨다. 신랑신부, 결혼을 앞둔 연인, 오래 함께 산 부부, 혼인성사를 새롭게 이해하고 느끼려는 모든 이를 위한 책. '이 책이 부부가 함께 걸어가는 혼인 여정에서 신선한 의욕을 얻고 처음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를 기억해 내는 데 도움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안셀름 그륀


I. 혼인성사

a) 말뜻 - '혼인'의 여러 의미
- 결혼 / 혼사 / 혼인식 / 혼인 / '예'라는 대답 / 혼인 계약 / 혼인 풍속
b) 성사
- 그리스도를 만나는 일 / 접촉 / 사랑
c) 성경말씀
-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다 / 부모를 떠나다 / 한 몸이 되다 / 혼인의 불가해소성 /
카나의 혼인 잔치 / 혼인:일상의 성사 / 그대 안의 신비

II. 혼인예식

a) 혼인전례
- 신랑 신부에게 묻는 질문 / 혼인 반지 축복 / 혼인 반지 교환 / '저를 당신께 맡깁니다' /
혼인 축복 / 혼인초 / 축복기도
b)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
- 독서 / 복음 / 혼인 강론 / 예물준비 / 영성체

III. 결혼 생활의 예술
a) 반석 위에 집을 짓다(마태 7,24-27)
- 우리의 약함을 토대로 삼아 / 사랑은 상처를 입힌다
b) 노아의 홍수 후 평화의 표지(창세 8,1-12)
- 내면의 보호실 / 투명한 구조 / 사랑의 비둘기 / 화해의 올리브 잎 / 사랑의 내성 /
그대 상처에 기름을
c) 사랑과 기쁨의 샘(필리4,4-9;요한15,9-17)
- 가까이 있는 반려자 / 우리의 진실 / 우리의 품위 / 사랑스러운 것 / 삶의 의욕 /
일상의 사랑 / 헌신 / 개방


안셀름 그륀 : 글쓴이
1945년 1월 14일 뢴의 융커하우젠에서 태어난 안셀름 그륀(Anselm Grun) 신부는 1964년 뷔르츠부르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 들어갔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성 오틸리엔과 로마 성 안셀모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구원은 십자가를 통해:구원의 현대적 이해에 끼친 칼 라너의 공헌」이라는 논문으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삼 년 동안은 뉘른베르크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1970년부터 각종 영성 강좌와 심리학 강좌를 두루 섭렵하면서 칼 융C.G.Jung의 분석심리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1975년부터는 수도승 전통의 원류를 심도 있게 구명하여 이를 융의 심리학과 비교하는 작업에 몰두했는데, 무엇보다 폰투스의 에바그리우스, 요한 카시아누스 그리고 사막교부들에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1977년 이래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영성 강좌와 강연뿐 아니라 저술에도 힘을 쏟아 지금까지 단숨에 다 셀 수 없을 분량의 책을 썼다. 1991년부터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영적 지도신부로 봉사하고 있다. 저서로 <아래로부터의 영성>, <참 소중한 나>, <다시 찾은 마음의 평안>, <다시 찾은 기쁨>, <사랑안에서 나를 찾다>, <행복한 선물>,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삶의 기술>, <동경>, <삶을 배우는 작은 학교>등 다수의 책이 있다.
이은희 : 옮긴이
서강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헤 대학에서 독문학과 교육학을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