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나마 생의 고단함을 잊고 복닥대는 일상에서 벗어나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며 하느님을 만나고, 그래서 다시 가슴에 새로운 사랑을 새기는 과정이 피정이라면, 그 피정에서 만나는 영적 지도자의 역할은 참 중요할 것이다. 영적 지도자의 진솔한 한 마디 한 마디는 삶에 위안을 주고 다시금 잘 사고픈 바람을 간직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년 동안 전국 신자들을 대상으로 피정을 지도해 온 강길웅 신부의 감동 어린 피정 강론을 글로 정리한 것이다. 배꼽잡는 해학과 따뜻한 삶의 가르침들이 감동으로 그려져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낭문에 초쳐먹는 소리"의 저자이기도 한 강길웅 신부의 이 책은 사랑사하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고하고 기다려야 하며, 때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는데, 안 되는데...'라고 우리의 가슴을 두드리게 하는 따끔한 일침들을 시원스레 던져 준다.
강길웅 신부의 명쾌한 삶의 철학과 신앙을 따라가며 잊고 있던 소중한 길들을 다시 찾게 되길 기대해 본다.
서문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잘못이 늘 제 앞에 있습니다"
보물 단지 세 개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왜 때려!"
만남의 은혜
기도의 즐거움
강길웅 : 글쓴이* 1962년에 대전 사범학교 졸업. 12년간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
* 1974년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 입회.
* 1976년 광주 가톨릭대학 입학.
* 1982년에 사제 서품
* 노안, 광주 호남동, 함평본당을 거쳐 1996년 현재 광주 지산동본당에서 사목.
*저서 <낭만에 초쳐먹는 소리>, <샘솟는 물이 강물처럼>등이 있다. <인생은, 편하게 살기에는 너무 짧다>
* Tape 강론집- 1.<왜 때려요?>
2.<목마르다>
3.<참 좋은 길>
4.<기도의 즐거움>
5.<나에게 와서 마셔라>
6.<복음을 선포하여라>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