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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교회 사람들에게는 세례가 온 삶을 바꿔놓는 인상적인 체험이었다. 오늘도 다시 많은 이가 오랜 그리스도교 예전에 다가가려 하고 있다. 세례의 좀더 깊은 뜻은 무엇인가?
안셀름 그륀 신부가 세례를 설명한다. 세례의 상징들을 소개하며 세례에서 이루어져 나올 수 있는 삶의 모습들을 가르쳐 준다. 영세자의 부모와 대부모, 성인 영세 지원자, 그리고 이 생명의 축제에 다시 다가가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모든 세례받은 이들을 자극하여 자기 세례의 신비를 숙고하고 세례를 통해 자기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되돌아 보게 한다. 세례의 표상들은 그리스도인에게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인간이라는 것, 하느님에 의해 온전히 사랑받은다는 것,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한다는 것, 그리스도와 함께 성장했다는 것이 무슨 신비인지를 상기시킨다. 자신의 세례를 기억함이야말로 나날이 새로이 우리 믿음과 우리 삶의 본질이 열리고 그래서 더 의식적으로 더 진정하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게 되는 구체적인 길인 것이다.




머리말
  새 정체
  새 탄생
  하느님께 참여함
  세례의 의미

|. 세례성사
  아이의 신비
  물
  정화의 물
  영적 다산성
  삶의 장해를 묻어 버린다
  죽음의 힘을 앗아 버린다
  열린 하늘
  조건 없이 받아들여진다
  다시 태어난다
  도유
  크리스마
  하느님께 다가간다
  세례초
  흰 옷
  달라진다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 세례 예식
  문답
  이름
  대부모 직분
  성서의 세례 대목
  십자표
  성인 호칭 기도
  안수
  세례수 축성
  악을 끊어 버린다
  사랑에 잠겨든다
  왕이요 사제이며 예언자
  하느님의 모상
  부활의 빛
  에파타 예식
  축복
  세례의 본질

|||. 세례 생활
  세례 쇄신
  나는 세례받았다
  생명의 샘
  친교하는 삶
  성수
  그리스도를 입는다
  왕다운 인간
  삶을 위한 결단

맺는말


안셀름 그륀 : 글쓴이
1945년 1월 14일 뢴의 융커하우젠에서 태어난 안셀름 그륀(Anselm Grun) 신부는 1964년 뷔르츠부르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 들어갔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성 오틸리엔과 로마 성 안셀모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구원은 십자가를 통해:구원의 현대적 이해에 끼친 칼 라너의 공헌」이라는 논문으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삼 년 동안은 뉘른베르크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1970년부터 각종 영성 강좌와 심리학 강좌를 두루 섭렵하면서 칼 융C.G.Jung의 분석심리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1975년부터는 수도승 전통의 원류를 심도 있게 구명하여 이를 융의 심리학과 비교하는 작업에 몰두했는데, 무엇보다 폰투스의 에바그리우스, 요한 카시아누스 그리고 사막교부들에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1977년 이래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영성 강좌와 강연뿐 아니라 저술에도 힘을 쏟아 지금까지 단숨에 다 셀 수 없을 분량의 책을 썼다. 1991년부터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영적 지도신부로 봉사하고 있다. 저서로 <아래로부터의 영성>, <참 소중한 나>, <다시 찾은 마음의 평안>, <다시 찾은 기쁨>, <사랑안에서 나를 찾다>, <행복한 선물>,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삶의 기술>, <동경>, <삶을 배우는 작은 학교>등 다수의 책이 있다.
정한교 : 옮긴이
* 역서- <나 안의 별>, <성사란 무엇인가>, <종교 박람회> <옹달숲 동물들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