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1957년 초판 발행 이후 1990년 7번째 수정본이 나올 때까지, 신‧구약성서와 그 외의 초대 교회 문헌, 그리고 그동안의 신학적인 연구 성과를 때로 수용하고 때로 비판하면서 같은 주제를 놓고 이미 대학에서 무려 50학기의 강좌 및 세미나를 통해 다방면으로 토론과 묵상, 연구와 검토를 계속하며 수정 작업을 벌인 내용을 토대로 집필되었다. 따라서 우리가 그 뜻을 진지하게 헤아리고자 한다면, 문장 하나하나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읽어 가야 할 것이다.
그런 노력을 기울일 때 우리는 동시에 이렇게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저희로 하여금 아버지의 뜻을 아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때 우리는 주님의 기도가 그저 바람이나 청원을 입으로만 아뢰는 형식이 아니라, 그 간절한 바람이나 청원이 어느덧 우리 자신의 삶을 통해 구현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제6판의 서문
■제7판의 서문
머리말
전체적인 개요: 두 가지 전승의 ‘주님의 기도’
입문: 기도의 시작
전반부: 유일한 커다란 청원
후반부: 세 가지 필수적인 청원
반성적 일별: 기도의 과제와 목적
보충부: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 안에 나타나는 ‘예수 고유의 것’에 대한 신학적 단상
■참고 문헌
■옮기고 나서
하인츠 슈르만 : 글쓴이*1938년 사제서품
*1950년 뮌스터 대학 신학박사 학위 취득
*1953년 에르푸르트 대학 신약성서학 교수
조규만 : 옮긴이조규만 주교는 1978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82년 사제품을 받았다. 서울대교구 연희동 천주교회 보좌신부로 재직하다가 1984년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교의신학을 전공하고, 1990년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 귀국하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2006년 주교품을 받고 현재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 교황청 신앙교리성 국제신학위원회(CTI) 위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리아, 은총의 어머니', '원죄론-인류의 연대성, 죄의 보편성', '하느님 나라'가 있으며, 역서로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요약', '종말론', '내적 치유를 위한 성서의 오솔길', '하느님의 다스림과 하느님 나라', '주님의 기도'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하느님과 맘몬”,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 나라”, “신학적 관점에서 본 생명” 등 다수가 있다.
조규홍 : 옮긴이조규홍은 1978년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 독일 뮌헨철학대학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1999년 독일 오토 프리드리히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배재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간과 영원 사이의 인간 존재', '플로티노스'가 있으며, 역서로는 '다른 것이 아닌 것', '하느님의 다스림과 하느님 나라', '주님의 기도' 등이 있으며, 그 외 다수의 논문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