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루가 18.1)
시간전례는 신약성서가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영적 이상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시간전례는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시는 신부의 목소리와 교회 그리스도인 백성들의 욕망과 소망 그리고 전 인류의 필요에 대한 애원과 간청 모두를 하나로 모으기 때문에 모든 이가 이 기도에 참여할 때 비로소 이 기도는 한 몸 전체의 기도가 된다”라는 교황 바오로 6세의 말씀처럼, 시간전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하느님 백성인 교회가 한 몸을 이루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초세기부터 이어 내려온 교회의 귀중한 유산인 시간전례의 흐름, 역사,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뿐 아니라, 올바르게 기도드릴 수 있는 방법이 된다 하겠다.
이 책은 전통적으로 내려온 동‧서방 교회의 시간전례의 역사뿐 아니라 구조와 의미 등을 아주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간전례에 대한 해설서가 전혀 번역되지 못한 우리 교회의 실정에 비추어 볼 때 교회의 기도인 시간 전례를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 론
제 1 장 기도 시간
제 2 장 시간전례: 교회의 기도
제 3 장 시간전례와 시편 기도
제 4 장 시간전례의 다른 요소
제 5 장 여러 전례에서의 시간전례
제 6 장 각 시간경의 구조와 영성
결 론 시간전례 거행을 위해 필요한 영적 조건들
A.G.마르티모 : 글쓴이프랑스 툴루즈에서 출생.
툴루즈 교구 사제.
툴루즈 가톨릭대학교 신학부 전례학 교수.
툴루즈 교구 사목전례연구소 소장 역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문위원(성무일도 개혁위원회 총무) 역임.
툴루즈에서 선종.
정의철 : 옮긴이·1952년 부산에서 태어나
·1981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1983년 로마 성안셀모대학교에서 수학하고
·1989년 전례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전례위원회 총무,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교수로 일하고 있다.
* 가톨릭대학교 전례학 교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