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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심재영 수사님의 목소리가 담긴 음반이 출시되었습니다!! 가톨릭 교회에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새 생명의 축복을 죽은 이와 함께 깨어 기도하며 기다리는 아름다운 관습이 있다. 가톨릭 신자들은 장례식 전 며칠 동안 한편으로는 죽은 이의 안식을 간청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청하면서 시신 앞에 모여 끊임없이 연도를 바친다. 그리고 기일이나 특별한 날에도 죽은 이를 기억하며 연도를 바친다.
특히 한국에서는 1864년에 목판본으로 간행된 '천주 성교 예규'에 따라 연도를 바쳐 왔다. 그리고 주교회의는 2002년 추계정기총회의 결정에 따라 상제례를 현대 감각에 맞추고 그 깊이를 더하여 한국 교회의 고유한 '상장 예식'으로 펴내어 통일된 연도를 바치도록 했다. "죽은 이들을 위하여 영적 도움을 간청하고 그들의 몸에 경의를 표하며 아울러 산 이들에게는 희망의 위안을"(교회법 제1176조 2항) 주기 위해 새로 나온 '상장예식'에 맞추었다. 그리고 이 음반에 수록된 기도와 성가는 가톨릭 교회 안에서 20여 년 동안 각종 교회행사와 미사에서 성가로 하느님께 오롯이 봉헌해 온 화밀리아 가톨릭 합창단(Familia Catholic Choir)이 연주했다.


위령기도 <연도> 38'19" 01. 시편 62, 하느님 저의 하느님 3'56" 02. 시편 129, 깊은 구렁 속에서 2'48" 03. 시편 50, 하느님 자비하시니 6'47" 04. 성인 호칭기도 15'21" 05. 일반 문상객의 기도 0'34" 06.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6'30" 07.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1'22" 08. 마침 기도, 저희를 구원하시는 1'01" 위령성가 35'52" 09. 오늘 이 세상 떠난 (가톨릭 520) 3'27" 10. 이 영혼 받으소서 (공동체 291) 2'14" 11. 주여 임하소서 (가톨릭 151) 3'40" 12. 주여 당신 종이 여기 (가톨릭 218) 3'34" 13. 야훼만을 믿는 의인의 기도 (공동체 287) 3'33" 14. 성모여 우리 위해 (가톨릭 252) 3'26" 15. 아베 마리아, G. Caccini 6'17" 16. 주여 임하소서 (가톨릭 151, 연주곡) 4'24" 17. 주여 당신 종이 여기 (가톨릭 218, 연주곡) 5'17"



윤완숙 : 지휘

문의자 : 오르간
<상장예식> 연도 반주
화밀리아 합창단(단장 문광신) : 노래

정태상 : 독창
<상장예식> 연도 solo
문성원 : 독창
* 지휘 , <밀라노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성가대 초청 음악회> 등이 있다.
하재광 : 독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