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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영혼이 재빠르게 하느님과 결합되려면, 어떻게 다듬어져야 하는가를 다룸. 영성 생활에 비롯한 사람이나 나아간 사람에게 매우 유익한 일깨움과 가르침을 베풀어서, 그들로 하여금 덧없는 모든 것을 다 털어버리기와 정신적인 것에도 구애되지 않기를 배우게 하고, 그리하여 하느님과의 결합에 없어서는 아니 될 완전한.이탈 및 정신의 자유를 터득하게 한다. 이 책에서 이루어질 교설은 전부 노래들 안에 포함되어 있다. 즉 여기서 하느님과 영혼과의 합일이라고 부르는 완덕의 충분 상태, 이 산의 맨 위까지 오르는 길이 그 노래들 안에 들어있다. 저자가 붓을 들게 된 동기는 어려운 문제를 다룰 능력이 저자에게 있어서가 아니라 워낙 이것이 많은 영혼들에게 필요한만큼, 적이나 서술해보겠다는 저자에게 주님께서는 반드시 도움을 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어서라고 고백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이런 겸허한 태도를 배울 필요가 있으며 내용이 어렵고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할 지라도 일치를 위해 노력하면서 읽어야 할 것이다.


1권 감각의 능동적 어둔밤 2권 영성의 능동적 밤(이성) 3권 영의 능동적 밤(기억과 의지)


십자가의 성 요한 : 글쓴이
교회학자, 가르멜 수도원 개혁가. 1542년 6월 24일 스페인 아빌라 근교 폰티베로스 출생. 1563년 2월 24일 메디나 델 캄포의 가르멜 수도회 입회. 1564년1568년 살라망카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수학. 1567년 사제 수품.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와 만나 가르멜 개혁에 동참. 1568년 11월 28일 두루엘로에서 개혁 가르멜 수도회 생활 시작. 수도명을 십자가의 요한으로 개명. 1577년 10월 2일 개혁 반대파 수도자들에 의해 톨레도수도원 다락방에 9개월간 감금됨. 1591년 12월 14일 우베다에서 사망. 1726년 교황 베데딕토 13세에 의해 시성됨. 199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스페인어권의 모든 시인들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됨.
최민순 : 옮긴이
崔玟順, 세례명은 요한. 성가수녀회 지도신부 1912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1975년 향년 64세로 선종했다. 신학생 시절부터 문재文 才에 뛰어났던 그는 가톨릭 내 잡지와 신문에 글을 기고하면서 언론을 통한 선교에 힘썼다. 사제생활 중 20여 년을 신학교에서 후배를 양성한 영성신학자로서 글과 시 를 쓰고, 영성 강론을 하여 한국 교회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지은 책으로 수필집 「생명의 곡」과 시집「님」,「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완 덕의 길」,「영혼의 성」,「가르멜의 산길」,「어둔 밤」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