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보집의 특징은 전통적인 교회 선율과 화성에 바탕을 두고, 오르간 반주를 달아 준 데 있습니다. '부활 찬송'은 본디 단선율로만 이루어진 곡이지만, 화성을 통한 느낌의 변화에 귀를 기울이면 이 곡을 어떻게 익히고 준비해야 하는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오르간 반주에 사용된 화성들은 단선율을 해석하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독창자들은 오르간 반주를 함께 들으면서 이 곡이 지닌 힘과 깊이를 느끼게 되고, 다시 단선율에 그 힘과 깊이를 실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부활 찬송'이 지닌 전례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전승사적인 연구와 전례음악적 기능을 해설로 곁들였고, 본당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긴 부활 찬송'과 '짧은 부활 찬송'을 각각 수록되어있습니다.
"부활 찬송" 악보의 일부 내용입니다 ● 짧은 부활 찬송 ● 긴 부활 찬송 ● 긴 부활 찬송(오르간)
이대성(요한) : 엮은이* 서울 출생. * 로마 교황청 성음악대학 졸업. * 그레고리오 성가학, 성음악학, 성음악 작곡 학위 를 받고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 저서- <복된 성지, 로마를 찾아서>, <아! 로마> * 역서- <카시아의 리타>가 있으며, 다수의 오라토리오, 미사곡, 성주간 예절 등의 성음악 작곡. * 1990년 로마 교황청 설립 성음악 연구소 마니피캇 그레고리오 전문 합창단을 지휘하여 그레고리오 성가 원본과 수사본에 더욱 충실한 이론과 창법의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곡(1-7) CD를 성바오로 미디어에서 출시했다. * 작곡 <성주간 부활 전례성가>, <대축일 미사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