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빕니다.
어려서는 휴대용 성경은 무조건 작은 것을 선호하였습니다.
이제는 작은 성경은 글자가 작아서 읽기가 힘듭니다.
큰 성경은 커서 무거울 거라 생각했는 데 가볍고 휴대하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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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어른들과 새벽에 산에 기도하러 다녔습니다.
공동묘지는 인적이 드물어서 기도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어느날 꿈에 하늘의 모든 별자리들이 열과 줄을 맞춰서 무릎을 꿇고 저에게 절을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기이한 꿈이라 지금도 생생합니다.
문제는 그 꿈을 꾼 다음날에 일어났지요.
세상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하느님이 나를 버리는 것인가 하고 울면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그것이 저주라고 생각하고 새벽 산기도를 멈추었습니다.
새벽 산기도를 멈추니, 다시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이 떠난 자리에 사울처럼 악령이 자리잡아 저를 고통스럽게 하였지요.
감사하게도, 바룩서가 저를 고통에서 구하여 주었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축복이자,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새벽에 일어나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전과 다른점은 이전에는 의무감에 기도를 하였지만, 지금은 기쁨에 넘쳐 기도를 합니다.
감사하게도 게으른 저를 하느님은 늘 깨워주십니다.
알람처럼 정확하게 그 시간에 늘 깨워 주십니다.
짐작할 수 없지만,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예언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하느님께 기도를 올렸을 거라 생각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예언자들은 저에게 훌륭한 스승님이 되시고, 위안이됩니다.
성경은 저에게 어둠 속의 길을 밝혀주는 태양과 같이 밝은 등불과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성경에 숨겨진 비밀을 함께 알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성경이 살아있음을 알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