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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과거와 현재, 다른 장소들과 전통들 사이의 무한한 대화이기에 동방의 사도인 성 토마스의 복음선포에 뿌리를 둔 영웅적이고 아주 오래된 교회를 아는 것은 민족들 사이의 연결점을 강화하고, 서로의 문화와 독특한 영적 감성을 깊이 존중하게 만드는 것이다. 메소포타미아의 그리스도교는 그 영광스러웠던 역사 속에서 실크로드라는 길을 통하여 거대한 아시아 대륙의 중국까지, 그리고 그 너머까지 도달했으며, 비록 그 옛날의 관할 지역에 있어서 수적으로는 적지만, 아주 오래되고 단단한 뿌리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메소포타미아에서의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탄생과 성장, 발전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이 공동체가 처한 위기, 박해 상황에서의 신앙의 증거와 매우 강한 힘을 정치 사회학적 맥락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동방 가톨릭교회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그 고통받는 교회의 신자들을 기억하고 여러 방법으로 그들을 돕는 데에 작은 역할이 있기를 희망한다.

⁃ 한국어판 서문


⁃ 서 문

⁃ 들어가면서

제1장. 고대 그리스도교 공동체들

제2장. 아랍, 몽골, 투르크메니

제3장. 메소포타미아의 라틴 교회: 사파비 왕조와 오스만 시대

제4장. 20세기 인구학적ㆍ지리적 격변과 이라크의 탄생

제5장. 교황청과 이라크​

 

 글쓴이 :  페르난도 필로니

S. Em. Card. Fernando Filoni

1946년 이탈리아 만두리아에서 출생하였고, 1970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교황청 라테란 대학교에서 교회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로마 사피엔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다. 2012년 추기경에 서임되었고 2013년에 인류복음화성 장관에 임명되었다. 2019년에 예루살렘 성묘 기사단 총장 추기경에 임명되었으며 신앙교리부, 동방교회부, 축성생활 및 사도 생활단부 등의 교황청 부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한영만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로 교회법 박사이다. 가톨릭대학교 교회법대학원장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바티칸 라디오에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젠 둘이 아닌 한 몸-혼인법 요약」(2002), 「교계 제도」(2003), 「교회신분법」(2004), 「가톨릭 교회법전 입문」(공역, 2019), 「자연법-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자연법 이론」(2019), 「봉헌 축성 생활회」(2019), 「교구 재산 관리론」(2019), 「교회 헌법학 입문」(2021), 「혼인 무효 소송법」(2021) 「가톨릭교회 형법」(2022) 등이 있다.